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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들 축구선수 왜 일본 대표팀 선택?

by 알림톡톡톡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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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들 다니 다이치, 일본 U-17 축구대표팀 발탁…한국 대신 일본 선택한 이유는?

김정민 아들의 축구 선수 데뷔와 일본 대표팀 선택 배경, 병역 회피 의혹과 한일 유소년 축구 시스템 차이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김정민 아들, 한국 아닌 일본 축구대표팀으로…왜?

가수 김정민의 아들이 일본 축구대표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 FC서울 유스 출신으로 한국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있는 그는, 현재 일본 U-17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입니다.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 다이치는 FC서울 산하 유스 오산중학교를 거쳐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유스팀으로 진학했습니다. 이후 일본 축구협회가 주관한 드림 프로젝트에 선발돼 멕시코 유학까지 경험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습니다.

그는 2023년 AFC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3경기 7골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단숨에 일본 현지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태극마크 대신 일장기…충격의 선택

한국에서 축구 유망주로 커오다 일본 국적을 선택한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더 높은 수준의 훈련 환경: 일본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촘촘한 리그 시스템과 유럽식 훈련법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기 중심, 성적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선수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유리합니다.
• 병역 회피 논란: 이중국적자인 다니 다이치는 일본 국적을 선택함으로써 한국의 징병 의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많은 유망주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안정된 선수 경력 개발: 일본 J리그 팀은 유소년 선수의 유학, 해외 연수,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합니다. 이는 한국보다 훨씬 체계적인 구조입니다.






“일본에 가고 싶었다. 더 높은 레벨을 원했다” - 다니 다이치의 진심

다니 다이치는 일본 축구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본에 가고 싶었다. 더 높은 레벨을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국적 선택을 넘어서, 한국 축구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로도 읽힙니다.

그는 일본으로 유학 간 이후,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며 국가대표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2023년 10월 네팔과의 경기에서는 혼자서 4골을 넣으며 ‘포트트릭’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전문가들이 본 한일 유소년 축구의 현실




보인고 심덕보 감독은 “한국이 일본 축구에 20년 뒤져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기 훈련의 차이: 일본은 6~8세부터 기술과 전술 중심의 훈련을 시작합니다.
2. 성적 중심 vs 성장 중심: 한국은 대회에서 성과를 내야 하다 보니 기본기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선수층의 저변 차이: 2022년 기준, 한국은 일본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유소년 등록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대길 축구 해설위원은 “예전엔 10번 붙으면 8번 우리가 이겼는데, 지금은 2번 이길까 말까”라며 한일 간 격차가 현격히 벌어졌음을 인정했습니다.



다니 다이치의 일본 선택, 축구계에 미친 파장

다니 다이치의 일본 U-17 대표팀 합류는 단순한 개인의 진로 선택을 넘어, 한국 축구계에 강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한류스타의 아들’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유망한 한국 출신 선수가 일본 대표팀을 택했다는 사실은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특히 한국 유소년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축구계 내에서도 제도 개선과 국가적 차원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부모의 결정, 아이의 미래를 바꿨다

다니 다이치가 일본 대표팀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부모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김정민은 과거 방송에서 “아들 셋 모두 축구선수이며, 도윤(다이치)의 유학은 본인의 요청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김정민은 기러기 아빠로 홀로 남아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고령의 부친을 돌보는 상황이었기에, 일본에서 가족이 함께 지내는 것이 자녀의 성장에 더 유리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인 어머니의 국적도 선수의 진로 결정에 있어 법적, 제도적 안정성을 제공했습니다. 유소년 선수로서는 이중국적을 가진 상황에서 선택지가 많아지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병역제도와 스포츠의 충돌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에서 병역 회피 목적이 제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니 다이치 역시 이중국적자이기 때문에 일본 국적을 택하면서, 한국의 징병 의무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 축구의 문제점은 여기서도 드러납니다.
• 병역 문제로 인한 심리적 불안: 아무리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어도, 나이가 되면 귀국 후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 선수 커리어 중단 리스크: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량이 절정에 달하는 28~29세에 입대를 해야 해, 선수 생활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 대체복무 기회 부족: 손흥민처럼 국제대회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극히 일부입니다. 김천 상무 입대도 인원이 제한돼 있어 실질적으로 모든 유망주가 혜택을 보지 못합니다.



일본 축구, 왜 유망주가 몰리는가?

일본은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시스템 정비를 통해 지금의 위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령별 훈련 시스템의 정교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관된 기술·전술 교육이 이뤄집니다.
2. 유럽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멕시코 유학 프로그램처럼 해외로의 진출 루트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3. 성장 중심 철학: 단기 성과보다 선수의 장기적인 커리어에 초점을 맞춘 육성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다니 다이치는 그 중심에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 인재로, 일본 내에서도 미래 A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유소년 축구, 어디서부터 바꿔야 하나?

현재 한국은 2025년부터 초·중·고 통합 리그를 운영하기로 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2024년 리그는 한 달 늦게 개막한 상황입니다. 반면 일본은 이미 오래 전부터 리그 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

심덕보 감독은 “한국은 성적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장기적인 선수 육성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이 일본처럼 성적보다는 성장에 집중하는 구조로 개편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유망주 유출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니 다이치, 앞으로의 행보는?

현재 다니 다이치는 일본 U-17 대표팀에서 중요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의 뛰어난 골 결정력은 팀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J리그 1군 진입도 머지않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일본 A대표팀 발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축구계에 또 다른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한국 축구가 배워야 할 점

다니 다이치 사례는 단순한 선수 이적이 아닙니다. 한국 축구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 병역 제도의 스포츠 적용 문제, 선수 육성 방식의 차이 등, 근본적인 고민을 다시 꺼내게 한 사건입니다.

이제는 실력 있는 유망주들이 ‘자연스럽게 일본을 선택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 흐름을 멈추기 위해선, 한국 축구계 전반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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